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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종류별 비교 (DB형, DC형, IRP)

by seungtory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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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은 단순히 퇴사할 때 한 번에 받는 돈이 아니라,
요즘은 대부분 퇴직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근로자가 직접 만져보기도 전에
연금 형태로 적립되고 굴러가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내 퇴직금이 쌓이고 있는지
꼭 알고 있어야 나중에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퇴직연금 종류 (DB형, DC형, IRP) 를 비교해 보고
각 방식이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지까지 정리해 본다.


🏢 DB형 퇴직연금, 회사가 책임지는 방식

DB형(Defined Benefit)은 흔히 말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이다.
말 그대로 퇴직 시 받을 금액이 ‘확정’ 되어 있고,
그 금액을 만들어주는 건 회사 몫 이다.

퇴직할 때 평균임금과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회사에서 계산해서 한꺼번에 지급하는 구조다.
근로자 입장에선 관리가 편하고,
퇴직금이 안정적으로 쌓이는 느낌 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자산 운용 결과가 나쁘더라도 근로자는 손해 보지 않지만,
운용이 잘돼도 그 수익은 회사 몫이다.
즉, 내 돈이지만 내가 굴릴 수는 없다는 게 아쉽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흔히 쓰는 방식이며,
이직이 적고 장기근속을 계획 중인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 DC형 퇴직연금, 내가 직접 관리하는 구조

DC형 (Defined Contribution) 은 확정기여형이라고 부른다.
이건 회사가 매월 정해진 비율의 금액을 퇴직연금 계좌에 넣어주고,
그걸 직원이 직접 운용 하는 방식이다.

즉, 연금의 성과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과 관리에 달려 있다.
ETF, 채권, 예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운용이 잘되면 퇴직 시 받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반대로 말하면,
잘못 운용하면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투자에 관심 있거나 자산 관리에 능숙한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도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직이 잦은 사람이나 젊은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 IRP 퇴직연금, 이직·은퇴 후 필수 계좌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이다.
회사에서 주는 퇴직연금(DB형, DC형)이
내가 퇴사하거나 이직하게 되면
자동으로 IRP 계좌로 이체되도록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 본인이 매달 추가 납입도 가능하고,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퇴직금과는 별개로 개인이 은퇴 후를 준비하는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IRP는 연 700만 원까지 납입 시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서,
연말정산 환급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도 꽤 유용하다.

다만, 중도 인출은 거의 불가능하고,
55세 이후에만 연금 형태로 수령 가능하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노후자금을 불릴 계획이라면 IRP는 필수다.


✅ 정리하며

퇴직연금은 퇴직금과 같으면서도 다르다.
회사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내 노후자산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이다.

DB형은 안정적이고 수동적인 방식,
DC형은 주도적으로 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식,
IRP는 둘을 넘어 개인이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통합계좌 다.

회사에서 어떤 제도를 쓰는지 꼭 확인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퇴직연금 전략을 세워두는 게
미래의 나를 위한 첫걸음 이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 퇴직금이 연금처럼 쌓인다는 게 뭔지 궁금한 직장인
  • DB형·DC형 차이를 정확히 알고 싶은 분
  • IRP 가입해서 연말정산 환급까지 챙기고 싶은 분
  • 이직을 계획 중인 30대 직장인
  • 퇴직 후 노후를 미리 준비하고 싶은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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