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예상보다 빨리
돈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수입이 줄어든 상황이라면
“국민연금 미리 받을 수는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정해진 나이에 도달하면 수령할 수 있지만,
특정 조건에 맞는 사람은 조기수령도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국민연금 조기수령 조건과
신청 방법, 감액률까지 정리해 본다.
📌 국민연금 조기수령 가능 나이와 조건
국민연금을 조기수령하려면
일단 기본 수령연령보다 5년 이내에 도달해야 한다.
2025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령 연령은
출생연도에 따라 달라지며,
조기수령 가능 연령은 일반적으로 60세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어,
1958년생의 연금 수령 개시는 63세지만,
조기수령은 60세부터 가능하다.
단,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 조기노령연금 조건
- 만 60세 이상
- 연금 최소 가입기간 10년 이상
- 소득이 월 243만 원 이하(2025년 기준)
- 직장에 다니고 있지 않거나, 일정 소득 이하일 것
즉, 가입기간이 짧거나, 생활이 어려운 경우
미리 연금을 타서 쓸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 국민연금 조기수령 시 감액률
조기수령은 당장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수령액이 줄어드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 감액률은
1년 당 6%,
최대 5년 조기수령 시 30% 감액된다.
예를 들어,
정상 수령 시 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60세에 조기수령을 선택했다면
👉 매달 약 70만 원 정도만 수령하게 된다.
한 번 조기수령을 시작하면,
다시 늦춰서 정상 수령으로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단기적인 필요 때문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 방법
조기수령 신청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 신청 절차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지사 방문
- 조기노령연금 신청서 작성
- 신분증, 통장사본, 가족관계서류 등 제출
- 조건 확인 후 승인 → 수령 개시
📱 온라인 신청은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소득조건 증빙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지사 방문을 권장한다.
신청은 60세 도달 전 1개월부터 가능하므로
예정일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이런 경우엔 조기수령이 유리하다
모든 상황에 조기수령이 유리한 건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가 부족할 때
✔ 건강 문제로 장기 근로가 어려울 때
✔ 다른 연금이나 자산이 거의 없을 때
✔ 조기수령해도 남은 수입으로 생활 가능할 때
💡 단순히 ‘연금 받는 시점이 빠르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총 수령액, 생애 주기, 기대수명 등을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한다.
✅ 정리하며
국민연금은
나중을 위한 자산이지만,
지금이 힘들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기도 하다.
조기수령은
당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평생 받을 연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가까워졌거나,
경제적 고민이 있다면
공단 상담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령을 앞둔 분
- 당장 생활비나 소득이 부족한 분
-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된 분
- 연금 감액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은 분
- 조기수령을 신청하려는 분